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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당과 조중동의 대연정...폭탄은 그들 진영에서 터졌다.

안가는 존재 자체가 잊혀지는 중이고, 윤가는 추풍낙엽 신세고, 이준석은 된서리 내린 밭의 시금치 같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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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신문
기사입력 2021-06-29 [10:21]

국힘당 당대표 선거에서 나경원이 선출되면 어쩌나 내심 걱정을 했다. 어찌됐든 나경원이 당대표가 되면 자칭보수 세력들이 나경원을 중심으로 전열을 재정비하고 지역당으로 쪼그라들지언정 명맥을 유지하며 반전을 기획할테니까. 그리고 또 매스컴에 얼마나 많은 흉한 얼굴들이 오르내릴 것인가.


 


조중동이 이준석을 띄웠던 건 일종의 충격요법이었다. 정신 차리고 대오를 정비하라는 거였는데 예상 밖으로 이준석 지지가 고공행진하자 당황한 조중동은 막판에 이준석을 깎아내렸지만 너무 늦은 때였다.


 


조중동은 국힘당과 손을 잡고 가야하는데 이준석의 나이가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자식들에게 실권을 물려줄 생각은 없으니 화들짝 놀라서 정리를 하려고 했으나 만회하기 어려운 지경이 되어버렸던 것이다.


 


이준석의 안중에 윤석열은 없다. 오로지 유승민만 있을 뿐이다. 이준석이 당선되자 유승민도 화답을 했다. “다시 하나 돼 대선 승리하자.”인데 만약 유승민을 대선 주자로 만들 수 없다면 이준석은 신당 창당도 서슴지 않을 인물이다. 그러면 자신은 자연스럽게 차기를 넘볼 수 있게 된다.


 


또 하나 우려됐던 것은 이준석이 나이에 걸맞는 젊은 영혼을 가졌으면 어쩌나 하는 점이었다. 당대표가 되자마자 구태와 결별, 신선하고 젊은 당으로 거듭나면 이처럼 큰일도 없다. 하지만 당대표가 된 뒤의 일성이 당의 쇄신이나 정책승부가 아닌 문재인 정부 심판과 같은 구태의 반복과 '공직자 자격시험'이었다.


 


그리고 올드보이들을 전면에 배치시키며 급기야 홍준표 복당까지 언급을 했다. 24일 홍의 복당이 어떻게 결론이 날 지 두고 볼 일이다. 홍은 자신이 대권에 욕심있는 사람이라 홍이 윤가, 안가와 싸워준다면 이준석으로서는 땡큐다.


 


생물학적으로는 청년일지 모르나 살아온 인생 자체가 오물덩어리인 이준석을 2030세대가 계속 지지해줄까. 링에 오르는 순간 팬티 하나만 빼고 나머지는 모두 발가벗겨진다는 걸 '젊은노인'은 몰랐을까.


 


안가는 존재 자체가 잊혀지는 중이고, 윤가는 추풍낙엽 신세고, 이준석은 된서리 내린 밭의 시금치 같다고나 할까. 요즘 저당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고 있으면 그나마 코웃음이라도 칠 수 있어서 다행이다.


▲ 박연숙 글로벌협력위원회 공동대표 ©경기도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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