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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밥술이라도 먹고 살려면 권력에 줄을 대고 손바닥 비비면서 아부해야하는 시대로의 회귀. 끔찍하다.

다음 대선에서 정권 연장에 실패하면 민주당에는 두 번 다시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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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신문
기사입력 2021-04-11 [20:32]

▲ 박연숙 상임위원     ©경기도민신문

, 이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너는 뒤로 빠져라.”

기꺼이 모난 돌이 되기를 주저하지 않으셨던 노무현 대통령은 결국 권력의 희생양이 되었다.

 

노무현의 퇴임 후를 보장하지 않는 것으로 노무현을 버렸던 우리들. 그런 우리가 이명박근혜에게 넌더리가 나자 다시 등을 떠민 게 문재인 대통령이다.

 

대통령은커녕 정치도 하고 싶지 않았던 문재인의 등을 떠밀어 대통령에 앉히고, 세상이 좋아지자 이명박근혜 시절은 까마득히 잊었다.

 

문재인 대통령도 노무현 대통령의 전철을 밟게 할 셈인가. 다음 정권을 빼앗기면 어떻게 되리라는 예견을 정말 못하는가 묻고 싶다.

 

문재인을 지킬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조차도 피아구분을 못하고 있으니 대체 어떻게 지키겠다는 것인지. 제일 위험한 놈은 적진에 있는 적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우리 옷을 입고 있는 적이다.

 

누가 조국, 추미애처럼 앞장 서 나가겠는가. 나서지 않아도 호의호식할 수 있는 사람들 중에 누가 죽음을, 처자식을 담보로 내걸고 앞서서 싸워주겠는가.

 

다음 대선에서 정권 연장에 실패하면 민주당에는 두 번 다시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이다.

 

저들도 나름 실패의 교훈을 얻고 되풀이 하지 않을 전략을 짰을 것이다. 우리는 영영 시민이 아닌 개, 돼지로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앞장선 장수 등에 칼을 꽂으면 이제 누가 감히 나서겠는가. 진보라는 이름표를 달고 대통령에 도전하는 사람이 있겠는가.

 

저들과 야합해 자리나 보전하려는 사람들로 넘쳐나겠지. 협치니 연정이니 하면서 결국 내각제로 개헌해 자손만대 그들만의 왕국을 건설할 것이다.

 

그러니 앞서서 나간 장수를 욕하지 마라. 나선 것만으로도 칭송받아야 마땅하다. 뒷줄에서 머리만 조아리던 것들이 전쟁이 나면 이완용이 되는 거다.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눈치 보면서 살아라.”

그저 밥술이라도 먹고 살려면 권력에 줄을 대고 손바닥 비비면서 아부해야하는 시대로의 회귀.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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