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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희망에 투표하지 않았으며, 그들이 욕망에 투표하도록 놔두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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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기
기사입력 2021-04-09 [12:09]

▲ 박연숙 상임위원     ©경기도민신문

 <우리는 왜 희망에 투표하지 않았으며, 그들이 욕망에 투표하도록 놔두었을까.>

 

문제는 부동산이 아니다. 부동산이라는 대다수의 욕망이 모이는 곳을 저들이 파고들었을 따름이다. 민주당 지지층은 적어도 배신을 하지는 않았다. 단지 중도 혹은 무당층이 욕망에 표를 주도록 방관했을 뿐이다.

 

180석을 얻은 직후 소리도 없이 몰아부쳐 언론과 검찰을 개혁했더라면 그들은 우왕좌왕, 자중지란에 빠져 국짐당을 돌볼 여유조차 없었을 것이다.

 

민주당 지지층은 이 지점에서 불만이 팽배해있다. 그래서 그놈이 그놈이요, 다 똑같다는 말이 나오고 회피의 지경에 이른 거다. 악의적 기사에 아무리 화나요를 누르고 반대 댓글을 달아도 곧바로 묻혀버리는 허탈감.

 

운동장의 기울기를 우리 쪽으로 돌리진 못해도 수평을 맞추기는 했어야지. 민심이 분노하는 지점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부동산에 몰두한다면 참으로 돌이키기 어려운 지경에 빠질 것이다.

 

왜? 욕망에 부채질 하는 건 국짐당을 따를 자가 없으니. 국짐당보다 더 훅 땡기는 부동산정책을 어떻게 내놓겠나. 대의명분이 사익 앞에서는 맥을 못추는 게 현실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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